불 끄고보니 불법 대마 작업장…레드랜즈 주택화재 현장
레드랜즈 소방국은 24일 새벽 건물 화재를 진화하던 소방대원들이 불법 마리화나 재배 작업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은 오전 4시 30분쯤 샌티모테오 캐년 로드와 리퓨즈 로드 인근 건물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국에 따르면 당시 큰 별채는 이미 화염에 휩싸여 있었고 인근 유칼립투스 나무를 통해 두 번째 별채로 불이 퍼진 상태였다. 현장 소방관들은 별채 중 한 곳에서 마리화나 재배 작업장을 발견했다. 작업장 내부에는 마리화나 수천그루가 심어져 있었고 다른 별채에서는 재배 장비들도 발견됐다. 소방국에 따르면 불은 파괴된 별채의 거실 부분으로 보이는 곳에서 시작됐다. 레드랜즈 경찰국의 순찰팀과 샌버나디노카운티 셰리프국의 마리화나 단속팀은 1만1000개 그루 이상의 마리화나와 83파운드의 수확된 대마초를 폐기했다. 샌버나디노카운티에서는 마리화나의 상업적 재배는 불법이다. 칼 베이커 경찰 대변인은 불법 재배장을 만든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인국 기자레드랜즈 주택화재 레드랜즈 주택화재 레드랜즈 소방국 레드랜즈 경찰국